디지털 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 상품 유출액은 3200만 달러로, 지난 5주 동안 유출액은 총 2억3200만 달러(총 관리 자신의 0.7%)에 달했다.
지역적으로는 독일이 전체 유출의 73%를 차지하는 총 2400만 달러의 유출을 주도했다. 미국과 스위스가 각각 500만 달러와 33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반면 브라질(130만 달러)과 캐나다(220만 달러)에서 소폭의 유입이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올해 급등해 지난 4월에는 2022년 중반 이후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2만7000달러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셰어즈는 "롱과 쇼트(공매도) 투자 상품 모두에 대해 왜 이렇게 조직적으로 부정적인 정서가 형성되는지는 불분명하다"며, 지난주 BTC를 공매도하는 상품에서도 130만 달러의 유출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100만 달러가 유출된 이더리움(ETH)을 제외하고 알트코인은 유입으로 돌아섰다. 아발란체(AVAX)와 라이트코인(LTC)은 지난주 각각 70만 달러와 3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블록체인 주식 ETF(상장지수펀드)는 지난주 2주 연속 미화 200만 달러의 소폭 유출을 보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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