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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디지털, 기상 악화로 6월 비트코인 채굴량 21%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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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디지털, 기상 악화로 6월 비트코인 채굴량 21% 급감

미국 기반 비트코인 채굴기업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6월 채굴량이 전달에 비해 21%가 급감했다. 사진=마라톤 디지털 트위터
미국 기반 비트코인 채굴기업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6월 채굴량이 전달에 비해 21%가 급감했다. 사진=마라톤 디지털 트위터
비트코인 채굴기업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6월 채굴량이 전달에 비해 21%가 급감했다고 크립토포테이토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비트코인 채굴기업인 마라톤은 지난달 텍사스의 극심한 더위와 거래 수수료를 크게 늘린 '오디널스'의 등장이 비트코인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발표했다 .
6월 하반기에 론 스타 스테이트(Lone Star State)의 기온이 35도(섭씨)를 넘어서면서 일부 지역 암호화폐 채굴 회사가 전기 네트워크를 보존하기 위한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프레드 티엘 마라톤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마라톤 디지털 운영 해시 비율이 전월 대비 16% 증가한 17.7 EH/s(엑사해시), 설치 해시율이 21.8 엑사해시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티엘은 "23 EH/s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는 노스다코타주 엘렌데일과 텍사스주 가든시티에 있다. 엘렌데일의 마지막 건물은 이번 달에 온라인 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같은 기간 내에 가든시티의 채굴 장비도 최종 연결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노스다코타주 엘렌데일에 위치한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시설에 1만8500대의 BTC 채굴기를 추가 설치해 총 채굴기를 14만9900대로 늘렸다.

마라톤 디지털은 그동안 호들(HODL, 장기 보유) 전략을 고수했다. 그러나 6월에 700 BTC를 매각했으며, 향후 '월별 운영 지원, 재무 관리, 일반적인 기업 목적'을 위해 더 많은 자산을 매각할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이 회사는 1만2538 BTC(현재 가격 기준 3억 8500만 달러 이상)를 보유하고 있다. 재무제표에 무제한 현금 및 현금 등가물이 1억 1370만 달러로 6월을 마감했다.
마라톤 디지털은 또한 1분기에 부채를 5000만 달러 감축하고 파산한 실버게이트 은행과의 신용거래를 종료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