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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스피로 이전 상장설에 급등하는 ‘포스코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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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스피로 이전 상장설에 급등하는 ‘포스코DX’

3일간 58.81% 폭등, 올해 주가 상승률이 무려 304% 달해
10일 1만5900원이었던 주가가 14일 현재 2만5250원으로 올라
포스코DX 충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진=포스코 홍보영상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DX 충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진=포스코 홍보영상 캡쳐
포스코DX가 코스피로 이전해 상장 한다는 소식에 3일간 50% 넘게 폭등했다. 주로 외국계 증권사와 외국 개인투자자들이 쓸어 담았다. 이 영향으로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를 20% 상회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DX는 3일간 58.81%나 폭등했다. 지난 10일 1만5900원이었던 주가는 현재 2만5250원까지 치솟았다.

이같은 상승세 덕에 올해 주가 상승률이 무려 304%에 달한다. 작년말 기준 포스코DX의 주가는 6250원이었다.

포스코DX는 포스코그룹 계열사로 정보기술(IT) 서비스 사업과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올해 초 사명을 포스코ICT에서 포스코DX로 변경하고 신사업도 추진했다. 이것이 주가 상승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가가 급등세를 보인 것은 코스피 이전 상장 이슈 때문이기도 하다. 회사 측은 실무선에서 검토는 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장은 과거 계열사의 이전 상장 성공 사례가 있다 보니 연내 이전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2019년에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이 코스피로 이전 상장했다. 이전 상장 후 초기에는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후 우상향이 이어졌다. 당시 대비 현재 주가는 약 7.3배나 뛰었다.

이전 상장 이슈에 주로 사들인 것은 외국인들이었다. 관련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인 지난 11일 외국계증권사들은 포스코DX를 664억원 가량 사들였다. 이는 단일 기준 올해 가장 많은 순매수다.

특히 11일 이전까지만 해도 외국인들은 올해 기준으로 포스코DX를 310억원 가량 순매도 중었이다. 즉, 올해 순매도했던 규모의 2배를 하루 동안 사들인 것.

외국의 개인투자자를 의미하는 기타 외국인들도 순매수 중이다. 기타 외국인들은 최근 이틀간 약 20억원 가량 사들였다.
외국인들의 순매수세에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전날 장중 한때 포스코DX는 25.58% 급등하며 2만7000원에 거래됐다.

단기적 급등으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도 뛰어넘었다. 가장 최근 발간된 포스코DX 기업분석 리포트의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이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그룹사의 대규모 신성장 산업 투자에 따라 다년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구조적 성장의 초입 단계다"며 "이를 고려하면 그동안 발목 잡았던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디스카운트 요인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다"고 분석한 바 있다.


김희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uyi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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