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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7.7% 하락...장 막판 매수세 유입 디 웨이브보다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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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7.7% 하락...장 막판 매수세 유입 디 웨이브보다 선방

아이온큐 일간차트. 자료=신한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온큐 일간차트. 자료=신한투자증권 HTS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고공행진하던 양자 컴퓨팅 대표주자 아이온큐에도 일단 제동이 걸렸다.

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아이온큐는 7.70% 급락한 18.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디 웨이브 등 다른 양자 컴퓨팅 종목보다 내림 폭은 작았다.
이날 뉴욕증시는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전격 강등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피치는 전날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내렸다.

이 여파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7%(310.47포인트) 급락하며 3대 지수 중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양자 컴퓨팅 업종도 이런 시장 폭락을 피해가지 못했다.

3일 연속 신고가를 경신하며 신바람을 내던 아이온큐는 이날 7.70% 급락했다. 아이온큐는 이날 시가 마이너스 3.68%로 시작 장중 저가 마이너스 12.83%까지 폭락하며 5일 이동평균선을 하향돌파했다. 그러나 장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아이온큐 주가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보면 자연스러운 조정일 가능성이 크다. 울고싶은 데 빰 맞은 격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술적 분석가들은 주가가 단기 이동평균선인 5일선을 유지하면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다른 양자 컴퓨팅 종목들은 아이온큐보다 충격이 켰다.
양자 컴퓨팅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알려진 디 웨이브 퀀텀은 16.67% 폭락한 2.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디 웨이브 퀀텀 일간차트. 자료=신한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디 웨이브 퀀텀 일간차트. 자료=신한투자증권 HTS

디 웨이브 퀀텀은 이날 장중 한때 22% 넘게 급락하며 5일 이동평균선까지 크게 하향 이탈 추가 하락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다만 매수세가 유입되면 16.67% 폭락한 2.25달러에 거래를 종료다.

리게티 커퓨팅도 비교적 선방했다. 리게티는 8% 하락한 2.99달러에 거래를 마무리 했다.

이 밖에 아르킷 퀀텀이 14.29%, 퀀텀 컴퓨틴이 13.46% 폭락하며 장을 마쳤다.

양자 컴퓨팅은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고 강력한 계산 능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양자 컴퓨팅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지만, 그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 향후 양자 컴퓨터가 상용화되면, 인류 삶의 모든 영역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