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로벌이코노믹믹](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0810224408055760647a964432208590120.jpg)
중국 관련 대표적인 모멘텀주로는 화장품 업종에서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토니모리가 자리잡고 있고 면세점 업종에서 신세계, 호텔신라, 현대백화점이 거론됩니다. 또 여행 업종에서는 하나투어와 노랑풍선, 카지노 업종에서는 파라다이스와 GKL 등이 꼽힙니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한국과 일본 외교당국 측에 자국민의 단체관광을 허용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세계는 이날 전일보다 9.33% 상승했고 호텔신라는 면세점 사업뿐 아니라 호텔 투숙객이 크게 늘 것이라는 기대감미 17.30% 급등했습니다. 현대백화점도 전일보다 15.40% 상승했습니다.
하나투어는 이날 전일보다 10.00% 올랐고 노랑풍선은 전일보다 17.40%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카지노 업체인 파라다이스는 전일보다 18.13% 상승했고 GKL도 전일보다 20.45%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최유준 연구원은 중국의 단체 관광 허용으로 중국향 소비재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면서 중국향 소비주는 카지노와 중소형 화장품주가 장중 20% 넘게 급등했고 대형주도 대체로 한 자릿수 후반대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구매력이 큰 유커(중국인 단체여행객)가 다시 한국에 들어오면 면세점과 카지노의 실적이 개선되고 화장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단체 관광 재개 시점이 이달 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한해 800만명에 달했지만 현재는 반토막 이하로 내려온 상황으로 단체관광이 재개되면 관련주들이 적지 않은 수혜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호텔신라는 중국 단체여행 금지 직전인 2017년 1분기 실적을 보면 전체 매출에서 면세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90.8%에 달했으나 그 후 면세점 비중이 줄어들었고 단체여행객이 회복되면 예전의 수익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중국 모멘텀주로 단기 반등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 수익을 훨씬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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