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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양자컴퓨터 기대감에 '양자 관련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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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양자컴퓨터 기대감에 '양자 관련주' 급등

코위버 850원↑ · 아이윈플러스 10.13%↑ · 시큐센 29.90%↑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삼각격자 구조 자성 물질에서 새로운 양자 현상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양자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사진=주소남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삼각격자 구조 자성 물질에서 새로운 양자 현상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양자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사진=주소남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삼각격자 구조 자성 물질에서 새로운 양자 현상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양자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양자암호 기반 보안 솔루션 업체인 코위버가 15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850원 오른 795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드림시큐리티는 2.19% 오른 373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아이윈플러스는 10.13% 오른 2120원에 시장에 나왔다.

디지털 금융과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인 시큐센의 주가도 29.90%나 오른 4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와 메타버스 보안 솔루션 등에 양자 기술이 활용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탓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박제근 서울대 교수 연구팀과 김성진 이화여대 교수 연구팀이 삼각격자 구조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에서 ‘키타에프 모델’을 발견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 피직스(Nature Physics)’를 통해 발표했다.
키타에프 모델은 오류가 없는 양자컴퓨터를 구현하는 양자 현상이다. 양자 현상은 물질 하나에 여러 개가 겹쳐 있거나 멀리 떨어져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등 양자역학 특성이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 한다.

그동안 국내·외 많은 연구자들은 벌집 구조 물질을 이용해 키타에프 모델을 구현하는 데 그쳤다. 그러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삼각격자 구조 물질에서 키타에프 모델을 확인했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의 성질을 활용해 계산하는 장치를 말한다.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수십억년이 걸려야 풀 수 있는 문제도 수초 안에 풀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100~1000번의 연산에서 한 번의 오류를 내는 등 오류율도 높다보니 상용화가 어려웠다. 국내 연구팀의 이번 발표로 오류 없는 양자컴퓨터 구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양자컴퓨터와 양자암호 관련 업체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증권업계 괸계자는 “양자 관련주는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 이후에 나타난 초전도체주, 맥신주 등의 테마주 중 하나로 꼽히면서 단기간에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희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uyi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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