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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난이도 높은 FLNG 기술 보유에 목표주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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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난이도 높은 FLNG 기술 보유에 목표주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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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중국 업체로부터 시장 잠식 우려가 있지만 난이도 높은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 설비) 기술력 보유에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FLNG(LNG-FPSO)는 상선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LNG 운반선과 해양플랜트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FPSO가 합쳐진 선박으로서 삼성중공업이 자타가 공인하는 전세계 FLNG 1등 업체인 점을 감안해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그대로 고수했다.

하이투자증권 변용진 연구원은 최근 중국 WISON이 이탈리아 국영 선사 ENI로부터 20만 GT 급 대형 FLNG를 수주하여 건조중에 있어 삼성중공업이 오랫동안 1등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고 한국 조선소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대형 해양공사에 경쟁국의 침투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인력과 자원이 많이 필요한 해양공사는 잘하면 상선보다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물량을 감당하지 못하면 반대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삼성중공업이 2010 년대 해양공사 과부하를 이겨낸 경험이 있어 어려운 경험을 통해 얻은 관리능력을 토대로 경쟁국과의 격차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9458억원, 영업이익이 589억원, 당기순이익이 2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9482억원, 영업이익이 45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7조7343억원, 영업이익이 187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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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지분 15.23%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으로 지분 8.51%를 갖고 있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지분 19.34%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회장으로 지분 17.97%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상반기 삼성중공업 주식 1404만여주를 사들여 지분을 높였다.

삼성중공업은 외국인의 비중이 19.9%, 소액주주의 비중이 73%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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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