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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3분기 충당금 규모 축소에 순익 기대치 부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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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3분기 충당금 규모 축소에 순익 기대치 부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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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충당금 규모 축소에 힘입어 순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가 환율 상승과 높은 대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자본비율 관리를 통해 올해말에 현재 수준의 자본비율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3분기 은행 원화대출금이 전분기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공격적인 대출 영업에 따라 전년말 대비로는 4.4% 증가해 4대 시중은행 내에서 가장 높은 대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러 파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의 기업대출이 대기업과 중소법인 위주로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고 2분기까지 역성장했던 가계대출도 3분기 들어 증가세로 전환했고 은행 NIM(순이자마진)은 1.59%로 전분기 대비 2bp(1bp=0.01%) 하락할 것으로 진단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2조2322억원, 영업이익이 1조3394억원, 당기순이익이 935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의 3분기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2조2600억원, 영업이익이 1조2580억원, 당기순이익이 969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조323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8조7470억원, 영업이익이 5조1770억원, 당기순이익이 3조80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금융기관의 순이자이익은 이자수익에서 이자비용을 뺀 것으로 이익의 규모를 측정하는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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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지분 8.06%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상반기 하나금융지주 주식 213만여주를 매각해 지분을 낮췄다.

Capital Group이 올해 상반기 하나금융지주 지분 5.55%를 사들여 5% 룰에 따라 지분내역이 공시되고 있다.

BlackRock Fund는 하나금융지주 2대주주로 지분 6.19%를 갖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외국인의 비중이 68.4%, 소액주주의 비중이 7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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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금융지주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