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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4형제 막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11월중 코스피에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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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4형제 막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11월중 코스피에 상장

공모 예정가 3만6200∼4만6000원으로 총 예상 공모 금액은 5240억∼6659억원 규모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전날 금융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전날 금융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전날 금융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번 상장으로 1447만6000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3만6200∼4만6000원으로 총 예상 공모 금액은 5240억∼6659억원 규모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7112만2000주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2조5000억∼3조2000억원 수준이다.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11월 8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11월 중순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NH투자증권이 공동주관사를 맡는다.
상장으로 유입된 자금은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환경규제 기준이 높은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고도화된 친환경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소재 시장도 선점할 계획이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IPO)로 이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반 투자로 글로벌 전구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17년 4월 설립돼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로 꼽히는 하이니켈 전구체를 생산해 왔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4월 27일에 코스피 입성을 시도했지만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기소된 이동채 전 회장이 2심에서 법정 구속되면서 사법 리스크가 불거져 거래소 심사가 지연됐다.

지난달 18일 이 전 회장이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으면서 오너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지난 22일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도 통과됐다.


김희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uyi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