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중간 배당 동결로 단기 주가 상승 위한 재료가 부재할 듯

LG유플러스는 중간 배당 동결로 올해 배당 증가 기대감도 낮아진 상황이라 단기 주가 상승을 위한 재료가 부재한 상황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은 LG유플러스의 지난해 하반기 기저가 높은 관계로 올해 하반기 높은 이익 성장을 기록하긴 어렵고 배당이 이슈화되기도 어려우며 차세대 서비스가 부상하기엔 시기적으로 너무 빠르다고 판단해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하나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단기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지만 코스피가 본격 상승하기 어렵다고 전망하고 6% 수준의 배당수익률에 만족하며 1년 이상의 장기 투자로 임하는 투자가라면 LG유플러스를 보유해도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하나증권은 LG유플러스가 내년 하반기 5G Advanced 요금제 도입 기대감으로 주가가 한 단계 상승된다고 보면 1년 이상의 배당 및 장기 자본 이득을 기대한 투자에게 나쁘지 않을 것이며 배당 투자로 임하다가 1년 이상을 보유한다면 시장대비 우수한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이 3조4293억원, 영업이익이 2880억원, 당기순이익이 21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하나증권은 LG유플러스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이 3조6045억원, 영업이익이 284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LG유플러스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수익이 14조2651억원, 영업이익이 1조105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LG유플러스의 최대주주는 지주회사인 LG로 지분 37.66%를 보유하고 있다.

LG의 최대주주는 구광모 회장으로 지분 15.95%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상반기 LG유플러스 주식 448만여주를 팔아 지분을 낮췄다.

LG유플러스는 외국인의 비중이 39.2%, 소액주주의 비중이 48%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