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주요 자회사 실적 정체에도 불구하고 에너빌리티 부문 정상화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고 주가는 정책 모멘텀에 대비해야 한다고 판단해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하나증권 유재선 연구원은 두산에너지빌리티가 에너빌리티 부문의 3분기 누적 신규 수주가 5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5.4% 개선되며 연간 목표 대비 68% 수준을 기록했고 3분기 말 수주잔고가 15조4000억원으로 9.8% 증가해 외형 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하나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해상풍력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Cask 종합용역설계 수주 등 신사업 부문에서 순항하고 있고 최근 회계 이슈가 부각되고 있으나 징계 여부 및 수위에 대한 판단보다는 부정적인 이벤트가 해소되고 있다는 방향성에 무게를 둘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두산에너지빌리티는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1550억원, 영업이익이 3114억원, 당기순이익이 120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하나증권은 두산에너지빌리티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7조8544억원, 영업이익이 1조5076억원, 당기순이익이 698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최대주주는 두산으로 지분 30.39%를 보유하고 있다.
두산의 최대주주는 박정원 회장으로 지분 7.41%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상반기 두산에너빌리티 지분 6.68%를 확보해 5% 룰에 따라 공시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외국인의 비중이 12.8%, 소액주주 비중이 63%에 달한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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