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스판덱스 업황 회복 본격화 전망에 목표주가 ↑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업황 회복 본격화 전망에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NH투자증권은 효성티앤씨가 원재료 가격 하락세에도 스판덱스 가격이 견조하고 스판덱스 스프레드는 점진적 상승세를 보이며 내년엔 스판덱스 업황 회복세 본격화될 전망에 효성티앤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52만원으로 18% 높였다.

NH투자증권 최영광 연구원은 올해 9월 누적 기준으로 중국의 스판덱스 수입량이 전년동기 대비 87.6% 증가했는데 동기간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하며 중국 스판덱스 수요 개선세가 명확한 것으로 보이고 향후 제한적인 신증설 및 과거 평균치까지 회복한 가동률 등 고려 시 스판덱스 업황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진단했다.

NH투자증권은 효성티앤씨에 대한 타깃 배수가 2024년 EV/EBITDA(기업가치/세금·이자지급전이익)의 최근 3개월 평균치인 5.3배를 활용했으나 이제는 산업 내 나타나는 긍정적인 시그널과 비교기업의 점진적인 멀티플 상승세 등을 민감하게 반영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했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9696억원, 영업이익이 506억원, 당기순이익이 5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NH투자증권은 효성티앤씨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7조7530억원, 영업이익이 2500억원, 당기순이익이 9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효성티앤씨의 최대주주는 지주회사인 효성으로 지분 20.32%를 보유하고 있다.

효성의 최대주주는 조현준 회장으로 지분 21.94%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상반기 효성티앤씨 주식 12만여주를 사들여 지분을 높였다.

효성티앤씨는 외국인의 비중이 9.7%, 소액주주의 비중이 45%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