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LX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인수로 2차전지 밸류체인 진입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LX인터내셔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고수했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지분 60%를 인수하면서 장기간 추진하던 2차전지 밸류체인 진입에 성공했고 LX인터내셔널은 추가적으로 니켈광산 및 제련소 인수를 계속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LX인터내셔널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한 데는 인도네시아 GAM 석탄 증산에도 불구하고 석탄가격 하락 및 일회성비용 반영에 따른 것으로 4분기에는 인도네시아탄 가격이 2분기 평균 수준으로 회복한 가운데 일회성비용 해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LX인터내셔널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6594억원, 영업이익이 636억원, 당기순이익이 49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030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NH투자증권은 LX인터내셔널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4조7750억원, 영업이익이 4612억원, 당기순이익이 40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LX인터내셔널의 최대주주는 LX홀딩스로 지분 24.69%를 보유하고 있다.
LX홀딩스의 최대주주는 구본준 회장으로 지분 20.37%를 갖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상반기 LX인터내셔널 주식 2만여주를 사들여 지분을 높였다.
LX인터내셔널은 외국인의 비중이 20.9%, 소액주주의 비중이 60%에 달한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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