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하이트진로가 3분기 원가 부담 속에 내부적 비용 컨트롤을 통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손익을 시현했고 비우호적인 날씨 기인해 전반적인 시장 총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캘리’ 신제품 출시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성장을 시현했다고 판단해 하이트진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고수했다.
하나증권 심은주 연구위원은 하이트진로가 3분기 소주 부문에서 총수요가 전년대비 소폭 역성장했고 주정 등 주요 원재료 투입 부담이 이어지면서 영업마진 하락이 불가피했으나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광고판촉비가 전년대비 40억원 감소하면서 손익을 방어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하이트진로가 4분기 소주 및 맥주 판가 인상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되면서 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고 있고 비용 컨트롤 기조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유의미한 이익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히이트진로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544억원, 영업이익이 435억원, 당기순이익이 2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278억원을 상회했다.
하나증권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4976억원, 영업이익이 1231억원, 당기순이익이 55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이트진로의 최대주주는 하이트진로홀딩스로 지분 50.86%를 보유하고 있다.
하이트진로홀딩스의 최대주주는 박문덕 회장으로 지분 29.49%를 소유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외국인의 비중이 9.1%, 소액주주의 비중이 37%에 이른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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