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관리 지적...외부보단 내부 인재 유력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키움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황 대표 사임에 따른 차기 대표를 논의한다.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 원인 중 하나로 내부통제가 지목되면서 차기 대표는 외부보다 내부에서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는 박연채 홀세일총괄본부장 부사장과 엄주성 전략기획본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주가조작의혹이 제기된 영풍제지에서 미수금 4943억원이 발생했다. 이중 반대매매로 610억원을 회수하는데 그친 상황이다.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증거금률을 40%로 유지하고 있어 주가조작세력이 시세조종 창구로 활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리스크 관리가 부실했다는 평가가 나오면 황 대표는 사의를 표명했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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