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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후폭풍...시공테크 등 관련주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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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후폭풍...시공테크 등 관련주 급락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국 간 최종 프레젠테이션(PT)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대전환 여정에의 동참 호소'이라는 제목의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국 간 최종 프레젠테이션(PT)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대전환 여정에의 동참 호소'이라는 제목의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 엑스포 유치에 실패하면서 기대를 모았던 관련주들이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2분 현재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사업을 하는 시공테크는 22%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덕도 신공항 관련 테마주로 주목받은 동방선기(-6.35%), 부산산업(-7.40%) 등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부산 지역 방송사인 KNN도 1%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부산은 29표를 획득하는데 그치며 완패했다.
앞서 국내에서 개최된 세계 잼버리 대회의 운영 미숙등과 겹치면서 외교 능력이 의심받고 있는 수준이다.

엑스포 개최지는 119표를 쓸어 담은 1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차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투표 직후 회견에서 "국민의 열화와 같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 여러분의 지원과 성원에 충분히 응답하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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