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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한때 4만2000달러 돌파…암호화폐 관련주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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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한때 4만2000달러 돌파…암호화폐 관련주 '훨훨'

코인베이스 로고. 사진=로이터
코인베이스 로고. 사진=로이터
비트코인이 4일(현지시간) 한때 4만2000달러를 돌파하며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된 암호화폐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5.48%,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6.74%,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리엇 플랫폼스와 마라톤 디지털는 각각 8.9.3%, 8.47%,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과 미국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헌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임박한 승인에 베팅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Ipek Ozkardeskaya) 스위스쿼트 은행의 수석 시장 분석가는 "(ETF) 승인의 영향은 더 쉽게 규제되고, 더 매력적이고, 투자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투자 욕구 측면에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즈카르데스카야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것은 위험 랠리이며, 비트코인은 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인해 큰 이익을 얻고 있다. 내년이 반감기의 해가 될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강세 정서도 있다"고 설명했다.

반감기란 비트코인 ​​출시를 늦추기 위해 고안된 프로세스이며 비트코인 ​​가격은 일반적으로 반감기 이후 반등했다.

암호화폐 및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는 2022년 일련의 대규모 붕괴로 인해 해당 부문에서 1조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출된 이후 올해 초부터 회복하기 시작했다.

최근 랠리로 인해 비트코인은 2023년 현재까지 150% 이상 상승했으며, 이는 2020년 이후 최고의 연간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