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5.48%,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6.74%,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리엇 플랫폼스와 마라톤 디지털는 각각 8.9.3%, 8.47%,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과 미국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헌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임박한 승인에 베팅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Ipek Ozkardeskaya) 스위스쿼트 은행의 수석 시장 분석가는 "(ETF) 승인의 영향은 더 쉽게 규제되고, 더 매력적이고, 투자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투자 욕구 측면에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즈카르데스카야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것은 위험 랠리이며, 비트코인은 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인해 큰 이익을 얻고 있다. 내년이 반감기의 해가 될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강세 정서도 있다"고 설명했다.
반감기란 비트코인 출시를 늦추기 위해 고안된 프로세스이며 비트코인 가격은 일반적으로 반감기 이후 반등했다.
암호화폐 및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는 2022년 일련의 대규모 붕괴로 인해 해당 부문에서 1조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출된 이후 올해 초부터 회복하기 시작했다.
최근 랠리로 인해 비트코인은 2023년 현재까지 150% 이상 상승했으며, 이는 2020년 이후 최고의 연간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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