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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특징주] 합병승인 호재...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시간외거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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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특징주] 합병승인 호재...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시간외거래 급등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대한항공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일본 경쟁 당국의 벽을 넘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 작업이 사실상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다.

시간외거래에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필수 신고국가인 일본 경쟁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FTC)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득했다고 31일 밝혔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5시 36분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대한항공우선주는 상한가인 2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도 종가대비 9.97% 급등한 1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벙 기업결합 승인으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12개국에서 승인을 완료하게 됐다.

지난 2021년 1월 대한항공은 일본 경쟁 당국에 설명자료를 제출하고 경제분석 및 시장조사를 진행해 같은 해 8월 신고서 초안을 제출했다. 이후 오랫동안 폭 넓은 시정조치를 사전 협의해온 바 있다.

다만 일본 경쟁 당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까지 결합할 경우 한-일노선에서 시장점유율이 증가해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노선들에 대한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