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메리츠증권·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설 연휴 기간에도 원활한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해외주식 데스크를 이용하면 설 연휴기간에도 해외주식 상담과 전화 주문 등이 가능하다.
신한투자증권은 온라인 매매(MTS, HTS)가 가능한 국가(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물론 오프라인 매매가 가능한 국가 또한 글로벌 데스크를 통해 이전과 동일하게 매매가 가능하다. 한편, 오는 29일까지 ‘해외 주식 거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외 주식 거래’ 이벤트는 이벤트 신청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기간 내 해외주식 거래금액에 따라 경품 추첨권을 부여한다.
삼성증권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낮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도 설 연휴 기간동안 동일하게 운영한다.
메리츠증권은 해외주식·해외파생·CFD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와 유럽 11개국이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 ‘Super365’에서는 해외 주식거래 수수료가 0.07%(미국·중국·일본·홍콩)다. 환전수수료의 경우 미국은 90%, 중국·홍콩·일본 등은 80% 할인이 적용된다. 원화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통합증거금 서비스도 제공해 환전 없이 미국과 일본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금융투자 서비스 뱅키스(BanKIS) 가입자 중 오는 13일까지 3억원 이상 해외주식을 거래한 이용자 중 추첨을 해서 테슬라(TSLA) 1주를 당첨자에게 주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설 연휴 기간 중 휴장인 국가도 있다. 중국은 9일부터 16일까지, 홍콩은 9일 오후부터 13일까지, 일본은 12일, 싱가포르는 9일 오후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는 8일부터 9일까지 휴장한다.
이민섭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firest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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