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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어디까지 떨어지나…100달러선 붕괴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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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어디까지 떨어지나…100달러선 붕괴 임박

비트코인 등 다양한 암호화폐 이미지. 사진=로이터
비트코인 등 다양한 암호화폐 이미지. 사진=로이터
알트코인 솔라나가 이번 주 급격한 하락세로 100달러 지지선이 유지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5위 코인 솔라나는 22일 현재 102.63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 대비 4.47%, 일주일 전 대비 11.84% 하락한 수치다. 솔라나의 사상최고가는 지난 2021년 11월 7일에 기록한 260.06달러이다.

급격한 솔라나의 하락세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솔라나의 네이티브 토큰인 SOL은 최근 하락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상위 3개 경쟁자들과 격차가 벌어졌다. SOL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자 투자자들은 에어드랍 열풍이 가라앉으면서 SOL에 대한 수요가 정점을 지났다고 우려할 수 있다”라며 경쟁 블록체인과 비교한 솔라나 네트워크의 활동으로 볼 때,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약세 전망이 우세해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SPL(솔라나 프로그램 라이브러리) 토큰의 성능 약화가 치명적이라는 분석이다. 매체에 따르면 지토(JTO), 주피터(JUP), 도그위프햇(WIF) 등 솔라나의 SPL 토큰의 부진한 실적이 SOL 가격 조정에 기여했으며, 잠재적인 에어드랍으로 이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솔라나에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 DApp)이 실행되고 있지만, 최근 네트워크 활동은 폴리곤과 BNB 체인 같은 경쟁 체인에 비해 저조한 편이라 솔라나의 경쟁력이 시장에서 우려를 사고 있다는 분석도 많다.

따라서 솔라나가 이더리움과의 유력한 경쟁상대가 되기 위해서는 디앱 사용량과 시가총액 측면에서 얼마나 따라갈 수 있는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