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하이텍이 주간 'ESG 리스크 상승 기업' 1위를 차지하면서 ESG 리스크가 껑충 뛰었다.
이회사는 한 언론사에서 보도한 "현대·기아차 납품 성우하이텍, 수급권자에게 일방적 기술자료 비밀유지의무 요구 '갑질'"과 관련된 기사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뒤를 이어 동구바이오제약이 +1.3점으로 ESG 리스크 상승 기업 2위에 올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동구바이오제약이 제조·판매하고 있는 ‘록소리스정’(해열.진통.소염제) 등 2개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중지 및 회수 조치했다는 보도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3위는 해태제과가 차지했다. 이는 법원이 해태제과에 대해 가격 담합 및 입찰 방해와 관련해 각사 임원 모두에게 1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것에 따른 리스크 상승으로 풀이된다.
한편, 금융권에서는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나란히 +0.7점을 받아 공동 4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주간 ESG 리스크 상승 TOP 10 으로는 GS, HL홀딩스,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티슈진, 빙그레가 각각 포함됐다.
한편, 해당 ESG 리스크 분석자료는 '지속가능발전소'에서 매주 발표하며, '한국거래소 ESG 포털'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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