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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급락에 이차전지 관련주 약세...삼성SDI 1.8%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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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급락에 이차전지 관련주 약세...삼성SDI 1.8%대 하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실루엣 앞에 테슬라 로고가 보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실루엣 앞에 테슬라 로고가 보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4.54% 하락 마감하면서 이차전지 관련주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현재 'KRX 2차전지 TOP 10 지수' 에 포함된 10개 종목 중 3종목만 상승하고 7종목은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10개사 시가총액도 장중 2조9484억원 (1.14%) 줄어든 상황이다.

다만, 전반적인 약세 속에서 엘앤에프는 1.61% 상승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강세를 보인 삼성SDI는 1.85% 하락해 2차전지 TOP 10 지수 구성종목 중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작 구성종목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엘앤에프 177,200원 (1.61%), 코스모신소재 177,700원 (0.79%), SK이노베이션 120,600원 (0.67%), SK아이이테크놀로지 74,800원 (-0.53%), LG화학 446,000원 (-0.89%), 포스코퓨처엠 330,500원 (-1.20%), LG에너지솔루션 413,000원 (-1.31%), 에코프로 603,000원 (-1.47%), 에코프로비엠 260,000원 (-1.70%), 삼성SDI 451,000원 (-1.85%)
한편, 전날 미국 월가에서는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에 대한 우려 섞인 전망이 나왔다.

웰스파고는 테슬라에 대해 "성장 없는 성장주"라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웰스파고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완만해졌다면서 올해 테슬라 판매량이 작년 수준을 유지하고 내년 들어서는 하락할 것으로 봤다.

전기차 생산으로의 전환이 예상됐던 완성차 업체들도 완전 전기차보다는 하이브리드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어 전기차 전환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