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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차전지 업종 강세...금융주 ‘저PBR’ 모멘텀 약화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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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차전지 업종 강세...금융주 ‘저PBR’ 모멘텀 약화에 하락

코스닥 1.6% 급등...인터넷·콘텐츠 업종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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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국내 증시가 2차전지 업종 강세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저PBR주로 주목 받았던 금융주들은 대부분 하락한 모습이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 오른 2685.8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06억원, 82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24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현대차(-0.41%)를 제외한 전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SK하이닉스가 1.92% 올랐으며 LG에너지솔루션(+2.26%), 삼성바이오로직스(+4.00%), 기아(+2.40%) 등이 강세를 보였다.

10위권 밖에서는 삼성SDI가 4.47% 올랐으며 포스코퓨처엠(+1.74%)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 및 지주사들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KB금융은 2.36% 내렸으며 삼성물산(-1.23%), 신한지주(-1.31%), 삼성생명(-1.92%), 하나금융지주(-0.16%), 메리츠금융지주(-0.96%) 등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이 2.47%로 가장 크게 올랐으며 이어 화학(+1.50%), 기계(+1.38%), 전기전자(+1.35%), 운수장비(+1.32%), 종이목재(+1.10%)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2.03% 내려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금융업(-0.95%), 보험(-0.82%), 유통업(-0.79%), 건설업(-0.64%) 등도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 상승한 894.48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3억원, 108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50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4.48%, 2.33% 올라 지수를 견인하는데 일조했다. 이밖에도 HPSP(+1.53%), 셀트리온제약(+1.86%), 레인보우로보틱스(+2.27%) 등이 강세를 보였다.

특징주로는 위메이드가 23.67% 급등했으며 삼천당제약도 11.18% 크게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인터넷이 3.8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디지털컨텐츠(+3.74%), 일반전기전자(+3.43%), 기타제조(+3.29%), 화학(+3.14%) 등이 3%가 넘는 초강세를 보였다.

반면 하락 업종은 건설(-1.10%), 컴퓨터서비스(-1.01%) 등 2개 업종에 불과했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