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일본증시가 마이너스금리 해제라는 이벤트 속에서도 4만 포인트를 회복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3.16포인트 오른 4만3.60으로 마감했다.
TOPIX는 전일 대비 1.06% 상승한 2750.9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오전에는 전날 엔화 초강세에 대한 반동으로 하락했지만, 일본은행의 통화정책결정회의 결과 발표로 장 후반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를 결정했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예견된 결과라는 반응 속에 엔저와 주가 상승이 나타났다.
20일 일본증시가 휴장인데다 새벽 미국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기 때문에 장 후반 상승 폭이 커지는 모습도 보였다.
와타나베 히로시 소니파이낸셜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을 전망할 수 있는 단계지만, 실현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마이너스 금리라는 이례적 통화정책에서 벗어났지만, 완화적인 금융 환경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증시는 앞으로도 미국 증시나 미국 통화정책의 동향을 따라 움직이기 쉽다”고 분석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