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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가스 한도 상향 프로젝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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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가스 한도 상향 프로젝트 시작

'펌프 더 가스(pump the gas)' 프로젝트. 사진=SNS X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펌프 더 가스(pump the gas)' 프로젝트. 사진=SNS X갈무리
이더리움이 가스(Gas) 한도를 높이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0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에릭 코너(Eric Connor) 이더리움 코어개발자와 마리아노 콘티(Mariano Conti) 전 메이커다오 스타트컨트랙트 책임자는 이더리움 가스 한도를 기존 3000만 개에서 4000만 개로 상향하기 위한 '펌프 더 가스(pump the gas)'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가스는 이더리움 송금이나 스마트 계약을 할 때 수수료를 책정하기 위해 만든 단위다.
코너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만약 가스 한도가 상향된다면 네트워크 수수료는 15~33%까지 감소할 수 있다"라며 "솔로 스테이커, 클라이언트팀, 커뮤니티 구성원 모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라고 제안했다.

또 그는 이번 가스 리밋 확장이 2021년부터 지속된 이더리움 사용자들의 수요에 따른 것임을 밝혔다.

지난 1월 10일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창업자도 AMA를 통해 이더리움 가스 한도 상향을 제안한 바 있다.

가스 리밋 확장으로 인해 이더리움 재단이 밝힌 이더리움 가스 수수료 감소율은 최소 15%에서 최대 33%까지다.

또 이더리움 재단은 가스 리밋 확장으로 블록 하나당 데이터 처리량이 확장함에 따라 이더리움 블록체인 전체의 데이터 처리량이 하루 최대 33% 증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발표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인 마리우스 반더위젠은 X에서 “이더리움이 가스 한도를 상향할 경우 네트워크 자체의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