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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상승세에 “1달러 낙관 vs 투자 위험” 의견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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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상승세에 “1달러 낙관 vs 투자 위험” 의견 엇갈려

리플,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암호화폐 이미지. 사진=로이터
리플,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암호화폐 이미지. 사진=로이터
리플(XRP)이 가격 상승세를 맞이한 가운데 시장에서 투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2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리플은 24시간 동안 약 2~3%가량 상승해 0.62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리플은 이날 최저 0.5994달러에서 최고 0.6535달러 사이를 넘나들고 있다.

하루 동안 상승 흐름에 크립토 애널리스트 로드 크립토는 "지난달 리플의 스탠다드 커스터디 인수로 주요 지지선이 회복되고 '주요 수요 구간'인 0.7달러에 근접하는 강세를 보이며, 리플은 19% 재테스트 이후에도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그린다"라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워처구루 또한 "4월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며 리플의 가격 변동 가능성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비트코인 조정은 리플 저가 매수의 기회"라며 낙관론을 폈다.

또 위처구루는 리플랩스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재판이 곧 결론이 날 것이라며 이후 알트코인 시장을 선도하고 1달러 이상으로 급등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반면, 핀테크 기업 코노톡시아(Conotoxia)의 시장 분석가인 그레고르즈 드로즈즈(Grzegorz Drozdz)는 포브스 어드바이저 오스트레일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플에 대한 투자는 대단히 위험하다”라며 “리플은 가격 변동성이 높고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 추세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유명 트레이더이자 유튜버인 제이슨 피지노도 자신의 SNS X를 통해 “2018년 이후 XRP 코인을 보유한 사람들은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리플을 암호화폐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