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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10대그룹] SK·삼성 '훨훨'...'꼴찌' 포스코, '장인화 효과' 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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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10대그룹] SK·삼성 '훨훨'...'꼴찌' 포스코, '장인화 효과' 무색

지난 한주간 반도체를 중심으로한 SK그룹과 삼성그룹이 뛰어난 성과를 보인 반면 기대를 모았던 포스코그룹은 10대 그룹 중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글로벌이코노믹이 지난 한주간(3월 25일 ~ 29일) 보통주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대 그룹의 주간 변동현황을 집계한 결과 1위는 SK그룹이 차지했다.
SK그룹의 한주간 시가총액은 지난 22일 대비 6조9136억원(3.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10대 그룹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삼성그룹도 17조2294억원(2.53%) 증가하면서 697조3864억원을 기록해 7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반도체 관련주들이 두각을 나타낸 한주였다.

포스코그룹은 10대 그룹 중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새로운 CEO가 취임하면서 기대감에 주가가 오른다는 'CEO 효과'를 기대했지만 투자자들은 외면했다.

포스코그룹의 경우 그룹 시가총액이 한주간 3조262억원(3.77%) 줄어들며 77조1738억원을 기록해 80조원선이 무너졌다.

증권가의 반응도 냄당하다.

이날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8% 감소한 18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51.9% 증가한 462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기저 효과에 기반한 이익 증가가 예상되지만, 여전히 부진한 시황 및 투입 원가 상승 지속으로 인해 스프레드 개선은 1분기까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한화그룹과 현대차그룹이 각각 1조2946억원(3.73%), 4조4634억원(3.03%) 줄어들며 바닥권을 형성했다.

다음은 주간 그룹사별 시가총액 변동현황이다.

1위 SK그룹 +6조9136억 (3.43%), 2위 삼성그룹 +17조2294억 (2.53%), 3위 셀트리온 +2857억 (0.63%), 4위 카카오그룹 -650억 (-0.14%), 5위 네이버 -2436억 (-0.79%), 6위 HD현대 -6157억 (-1.66%), 7위 LG그룹 -4조6597억 (-2.61%), 8위 현대차그룹 -4조4634억 (-3.03%), 9위 한화그룹 -1조2946억 (-3.73%), 10위 포스코그룹 -3조262억 (-3.77%)

[표] 주간 그룹사별 시가총액 변동현황


주간 10대 그룹 시가총액 변동현황   집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주간 10대 그룹 시가총액 변동현황 집계=글로벌이코노믹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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