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8% 내린 2706.9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9237억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27억원, 596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유일하게 네이버가 0.73% 오르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가 1.89% 하락해 코스피 지수보다 부진했다.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54%, 0.52% 내리는데 그쳤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2.33%)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전기전자(-2.20%)가 그 뒤를 이었다. 유통업(-2.02%), 철강금속(-2.01%)도 2%대를 넘게 내렸다. 이날 지수 부진에도 상승한 업종은 음식료(+1.85%)와 운수창고(+0.69%), 건설업(+0.44%)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0% 하락한 879.96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만 220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0억원, 156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시총 상위주들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6.12%, 7.21% 하락했으며 HLB도 3.58%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이 3.62% 상승했으며 이어 운송(1.34%), 기타제조(0.98%), 방송서비스(+0.73%), 종이/목재(+0.67%) 순으로 높게 올랐다.
금융업종은 무려 5.27% 급락했다. 일반전기전자(-4.45%), 반도체(-1.89%) 등 코스닥 역시 그간 주도 기업들이 속한 섹터 위주로 낙폭이 컸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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