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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랜드마크' TP타워 오픈…주요 증권사 입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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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랜드마크' TP타워 오픈…주요 증권사 입주 예정

TP타워(옛 사학연금회관)가 최근 재건축 공사를 끝내고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하면서 여의도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TP타워에는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 금융사들이 잇달아 입주한다.

우리종금은 지난달 29일 입주해 서울영업부가 업무를 시작했으며,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은 5∼6월 순차적으로 이전한다.

TP타워는 연면적 14만1669㎡, 지하 6층∼지상 42층 규모의 오피스로 2020년 10월 착공했다. 서울 지하철 여의도역 5·9호선 1·2번 출구와 맞닿아있는 초역세권 빌딩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하는 코크렙티피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코크렙TP리츠)의 자산이며, 해당 리츠는 사학연금공단이 지분 약 97%를 소유하고 있다.

코크렙TP리츠 보고서에 공시된 임대차 현황을 보면 신한투자증권과 신한자산운용 등 신한금융 계열사들이 고층·중층부인 23∼41층에 입주하며, 키움증권과 키움자산운용,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키움그룹 계열사는 저층부인 4∼12층에 자리한다.

이 밖에도 한국투자증권 일부 부서가 13∼14층에 들어가며,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우리종금은 각각 15∼16층, 20∼22층에 자리를 잡는다.

'건물주'인 사학연금은 꼭대기 층인 42층을 차지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