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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플리파이 CEO "기술주 ETF, 고배당 ETF에 투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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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플리파이 CEO "기술주 ETF, 고배당 ETF에 투자할 때”



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의 CEO 크리스티안 마군이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삼성자산운용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의 CEO 크리스티안 마군이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삼성자산운용

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의 CEO 크리스티안 마군(Christian Magoon)은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파트너사인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크리스티안 마군 CEO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를 포함한 일명 M7(Magnificent7)의 분기별 전년대비 EPS 성장률이 2023년 4분기 정점(63%)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IT나 통신 등 기술섹터의 성과는 양호하고 향후에도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M7 주식에 대한 쏠림 투자는 지양하고, 기술주식을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더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마군 CEO는 잉여현금흐름이 우수한 회사들은 고금리 기조 장기화에도 꾸준한 배당을 지급하면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고배당 주식들로 구성된 ETF로 불확실한 시장에 대응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4월 앰플리파이의 지분을 일부 인수하며 협업을 시작한 이후, 앰플리파이의 메가히트 ETF 상품인 ‘BLOK ETF’와 ‘DIVO ETF’를 각각 아시아와 한국 시장에 맞게 현지화해 출시한 바 있다.

2022년 7월 홍콩 시장에 아시아 최초로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를 상장했으며 2022년 9월에는 ‘삼성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를 국내 시장에 내놓았다.

또한, 지난 해 11월에는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ETF의 상품구조를 복제해 미국 뉴욕거래소에 Amplify Samsung SOFR ETF를 상장하는 등 지속적인 시너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군 앰플리파이 CEO는 "삼성자산운용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과 아시아는 물론 ETF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서 혁신적인 ETF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