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콘래드 다운타운 호텔에서 열린 '인베스트 K-파이낸스' 투자설명회(IR)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 네번째)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 세번째)를 비롯해 금융사 수장들이 패널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51915303602320edf69f862c144721434.jpg)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콘래드 다운타운 호텔에서 '인베스트 K-파이낸스' 투자설명회(IR)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민관합동 해외 IR 이벤트와 비교해 행사 규모가 이례적으로 컸던 데다 글로벌 투자회사 임직원 240명을 포함해 총 3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월가 현지의 관심도도 당초 기대 수준을 웃돌았다고 금융당국 관계자는 전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 세션에서는 이복현 원장, 정은보 이사장을 비롯해 양종희·진옥동 회장 등 6개 금융사 수장이 패널 토론자로 나서 해외 투자자들의 질의에 답변하며 직접 소통에 나섰다.
이 원장은 "한국 정부는 배당 관련 세제 개편,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상법 개정 등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자본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계속 고민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비 슈와츠 칼라일그룹 대표가 참석했다.
그는 "한국이 글로벌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선 것에 감사하며 칼라일그룹이 한미 사업 파트너로서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축사를 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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