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6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시스템 반도체 고객사 확보를 통해 신규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의 목표주가 30만원은 현주가와 비교해 83% 가까이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한 셈이다.
이어 "AI 서버 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고대역폭메모리(HBM)과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AI 연산을 수행하는 것처럼 온디바이스 역시 HBM에 상응하는 메모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ChatGPT 등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하는 디바이스는 사용자가 입력한 데이터를 서버로 전송한 뒤 초거대AI를 가동해 아웃풋을 다시 내보내주는 방식으로 구동된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CPU내에 GPU가 들어가서 구동되다 보니 처리 속도가 늦고 서버로 전송되는 과정에서의 문제가 제기된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칩 안의 CPU와 GPU를 분리하고 HBM을 적용해 인터커넥트 구현을 위한 입출력I/O die를 적용하는 설계 방식을 기반으로 TSMC의 시스템온IC(SoIC) 공정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칩 설계 변경이 의미하는 바는 온디바이스 내에서 GPU와 모바일용 HBM의 수요 증가라며 기존 데이터센터용 서버시장에서 모바일용 HBM시장 개화가 일어나면서 듀얼본더, 마일드 하이브리브 본더 등 주력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한 모바일용 HBM을 공급하는 주요 업체로서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역활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곽 연구원은 15일 Digtimes에서 보도된 바대로 엔비디아가 TSMC에 요구한 Blackwell에 대한 주문량이 당초 대비 25% 확대 되었으며, 강력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한 동사의 수혜 강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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