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지금 안사면 후회"하는 종목은?...현대차證, 한미반도체 목표가 상향

글로벌이코노믹

증권

공유
0

"지금 안사면 후회"하는 종목은?...현대차證, 한미반도체 목표가 상향

사진=한미반도체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한미반도체
현대차증권이 한미반도체에 대해 "지금 안사면 후회" 라는 제목의 매수 추천 보고서를 내놨다.

현대차증권은 16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시스템 반도체 고객사 확보를 통해 신규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 현재 한미반도체는 전일 대비 3.74% 상승한 16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의 목표주가 30만원은 현주가와 비교해 83% 가까이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한 셈이다.
이 증권사 곽민정 연구원은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은 AI 연산장치와 메모리간 물리적 거리를 좁히고 대역폭을 넓혀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는 특성이 강조되면서, 서버에서 온디바이스까지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서버 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고대역폭메모리(HBM)과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AI 연산을 수행하는 것처럼 온디바이스 역시 HBM에 상응하는 메모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ChatGPT 등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하는 디바이스는 사용자가 입력한 데이터를 서버로 전송한 뒤 초거대AI를 가동해 아웃풋을 다시 내보내주는 방식으로 구동된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CPU내에 GPU가 들어가서 구동되다 보니 처리 속도가 늦고 서버로 전송되는 과정에서의 문제가 제기된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칩 안의 CPU와 GPU를 분리하고 HBM을 적용해 인터커넥트 구현을 위한 입출력I/O die를 적용하는 설계 방식을 기반으로 TSMC의 시스템온IC(SoIC) 공정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칩 설계 변경이 의미하는 바는 온디바이스 내에서 GPU와 모바일용 HBM의 수요 증가라며 기존 데이터센터용 서버시장에서 모바일용 HBM시장 개화가 일어나면서 듀얼본더, 마일드 하이브리브 본더 등 주력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한 모바일용 HBM을 공급하는 주요 업체로서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역활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곽 연구원은 15일 Digtimes에서 보도된 바대로 엔비디아가 TSMC에 요구한 Blackwell에 대한 주문량이 당초 대비 25% 확대 되었으며, 강력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한 동사의 수혜 강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