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2441.55보다 80.60포인트(3.30%) 오른 2522.15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반등은 개인이 주도했다.
대부분 업종에서 반등이 나타난 가운데 의료정밀(6.53%), 화학(5.28%), 기계(5.28%), 운수장비(5.22%) 등이 5% 넘는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가 1.54% 상승한 7만250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4.87%), LG에너지솔루션(4.66%), 삼성바이오로직스(4.27%), 현대차(4.91%), 삼성전자우(3.39%), 기아(6.65%), KB금융(3.52%), POSCO홀딩스(5.09%)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반등은 전일 발표된 미국의 서비스업 PMI가 2개월 만에 확장세 돌아서며 침체 우려가 완화됐고, 엔화 강세 진정,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지만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1.28)보다 41.59포인트(6.02%) 급등한 732.87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2.57% 강세 출발한 지수는 장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해 11월6일 이후 9개월 만이다.
개인은 홀로 4913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47억원, 1252억원을 순매수 했다.
시총상위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에코프로비엠(9.76%), 알테오젠(6.69%), 에코프로(12.82%), HLB(4.02%), 삼천당제약(4.39%), 엔켐(7.35%), 셀트리온제약(2.90%), 클래시스(7.15%), 휴젤(7.11%)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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