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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LO "SEC, '가상자산 자산 증권' 용어 사용 중단해야…법원 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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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LO "SEC, '가상자산 자산 증권' 용어 사용 중단해야…법원 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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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플 페이먼츠 홈페이지
인기 암호화폐 리플을 발행하는 리플사의 최고법률책임자(CL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사용하는 용어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각) 스튜어트 알데로티 리플 CLO는 자신의 SNS X를 통해 "SEC가 사용하는 ‘암호화폐 자산 증권(crypto asset security)’이라는 표현은 어떠한 법령에도 명시되지 않은 용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이는 법적 용어가 아니며, SEC는 소송에서 판사를 기만하기 위한 용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 애널리사 토레스 판사는 리플과 SEC간의 법적 분쟁 판결에서 리플이 판매한 가상자산이 미등록 증권 판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알트코인을 증권으로 바라보며 규제를 하려 하는 SEC의 계획이 무산되며 시장에서는 ‘알트코인 증권성 리스크’가 해소되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SEC는 이후에도 암호화폐 가상 증권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해당 판결에 대한 항소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어 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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