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을 다수 가지고 있는 고래 지갑들이 대규모 매도에 나서면서 시장 가격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2일(현지시각) 고래지갑 물동량 온체인 데이터 제공 업체 웨일 얼럿(Whale Alert)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일련의 거래에서 리플 고래들은 10억 XRP를 이체했다.
또 주요 고래 주소도 비트스탬프(Bitstamp) 거래소를 통해 2000만 XRP를 덤핑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고래 지갑에서 XRP매도가 이어진 가운데 리플이 10억 XRP에 대한 에스크로 해제를 단행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이런 일련의 리플 고래들의 매도로 인해 XRP는 현재 전 거래일 대비 가격이 1.5% 하락해 0.5503달러선에서 거래가 진행 중이다.
하루 동안 가격은 0.5448달러에서 0.5618달러 사이에서 변동하는 등, 자산에 대한 매도 압박이 오늘의 하락 추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인게이프 미디어는 리플의 새로운 은행 계획으로 인해 XRP가 가까운 미래에 4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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