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투자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해 생산능력과 지역 확대를 통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 100만원으로 유지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4분기에도 실적 고성장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한 480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2% 늘어난 873억원이다. 영업이익 면에서 시장 기대치인 830억원을 소폭 웃돌았다. 불닭볶음면 해외 매출이 75%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9%, 24% 늘어날 것"이라며 "업종 내 차별적인 실적 성장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밀양 2공장이 6월 가동을 시작해 생산능력은 기존 18억개 대비 38% 증가한 25억개로 늘어나고 해외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불닭볶음면은 특별한 매운맛과 SNS 바이럴 확대로 글로벌 시장 침투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양식품의 대장주(주당 100만원 이상)에 대한 등극 기대감을 유지했다.
장 연구원은 "국내외 피어 대비 높은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을 전망하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유지했다"며 "2027년에는 중국 공장 가동으로 추가 모멘텀이 기대돼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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