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프레시웨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8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52억원으로 같은 기간 3.4% 늘었다.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영업환경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수치"라며 "부진한 경기에도 4분기 실적 성장을 이루어낸 이유는 그룹 내 물량 증가에 따라 원료 사업부 성장세가 확대됐고, 외식경기 둔화에도 프랜차이즈향 매출 비중 확대 및 온오프라인(O2O) 성장으로 두 자릿수 성장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정비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판관비율 0.3%포인트 감소 15.3%→15.0%), 병원급식 둔화 및 일부 컨세션 업황 부진에도 지난해 수주한 물량으로 단체급식 성장세가 이어졌다.
남 연구원은 "2025년 점유율 확대는 O2O 사업부 성장이 이끌 것"이라며 "지난 4분기 성장세도 급격하게 이뤄지면서 2024년 연간 6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2025년 성장세 유지를 기대하는 이유는 통합배송 서비스를 통해 가격 및 공급 경쟁력을 구축했고, 전국구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PB브랜드를 통한 차별화된 상품군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2025년 온라인 매출액은 보수적으로 1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프레시웨이 실적 성장세는 올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현금창출 능력을 감안할 경우 극심한 저평가로 판단한다"면서 "실적 성장이 이뤄지는 시점에 진입한 만큼 저평가는 해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