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농심은 전 거래일 대비 1만원(2.87%) 내린 3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농심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63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4387억원으로 0.8%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576억원으로 8.1% 감소했다.
대신증권은 비용 부담 등을 반영해 농심의 목표주가를 46만원으로 기존 대비 5%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농심의 목표주가를 기존과 같은 45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강은지 연구원은 "국내는 신라면 툼바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액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면서 "2분기부터 어어져 온 프로모션 비용 지출 부담 영향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는 미국 법인은 2공장 신규 라인 가동, 월마트 매대 확장 등을 통해 출고량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 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그러나 성수기 시즌 관련 프로모션과 크로거 SKU 확장을 위한 테스트 판매 프로모션 비용 지출이 증가해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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