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절대적인 수치가 컨센서스를 상회한 데에 반해 당분기 영업이익률은 5.4%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는데(컨센서스 6.1%),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개발사업의 비중 확대 및 인니향 무전기 사업의 반영으로 인한 매출 믹스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024년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은 23%을 기록했으며 올해 수출 비중 또한 유사한 수준으로 제시됐다.
이 연구원은 "2024년은 수출 7747억원 중 저수익성 인니 무전기 사업이 약 3200억원 반영(비중 41%)된 것에 반해 올해는 UAE향 천궁II 양산 본격화가 시작된다는 점(2025년 하반기 말 전망)을 감안 시 질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보수적인 이익률 가이던스(OPM 6~7% 수준)가 제시된 이유는 신사업 투자 기조가 유지되며 경상개발비 및 GRC의 영업손실(연간 -150억원 추정) 반영이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군용 드론(대드론 방어체계&드론 탑재체) 및 사족보행 로봇(GRC)을 통한 미래 전장에 대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는 점은 동사에 대한 장기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방향성에 초점을 둔다고 이 연구원은 짚었다.
이 연구원은 "천궁II에서 L-SAM으로 이어지는 중동향 방공망 수출 파이프라인 및 2025년말~2026년 중 미국향 비궁 수출이 기대되기에, 단기 실적보다는 수주 모멘텀 및 미래 전장 기술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우세할 것"이라고 마무리 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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