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1분 현재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는 전일 대비 5.97% 하락한 11만 9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메리츠캐피탈 등 3개사는 홈플러스와 1조20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리파이낸싱(재융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메리츠증권은 6551억2000만원,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캐피탈은 각각 2807억7000만원을 제공했다.
홈플러스는 부동산 신탁회사와 체결한 신탁계약의 수익증권을 3사에 담보로 제공했다. 해당 계약의 금리는 홈플러스의 장기 회사채 신용등급인 'BBB'에 해당하는 3년물 민평금리에 1%포인트를 가산한 약 10% 수준으로 합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메리츠금융지주는 홈플러스의 부채 상환 불확실성과 관련된 우려로 주가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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