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전 10시 7분 현재 DB금융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3.63%(210원) 오른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DB금융투자가 전일 장 종료 후 실적을 공시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DB금융투자의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619억원이었으며,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23% 증가한 529억원이었다.
DB금융투자는 호실적을 바탕으로 현금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우리사주 취득 지원 제도 시행 등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착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금배당은 역대 두 번째로 주당 400원으로 결정했으며, 추가로 3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사명 변경도 추진한다. 새 이름은 'DB증권'으로, 오는 25일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올해도 주주 및 투자자 친화적인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새로운 사명을 발판으로 중점 전략인 PIB 사업모델을 통한 고객기반 확충과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이를 통한 성장의 모멘텀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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