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13일(현지시각)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의 분석을 통해 XRP가 시장 가치 대비 실현 가치(MVRV) 비율이 200일 이동평균(MA) 아래로 떨어지며 하락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매크로 추세가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MVRV 비율은 시장 가치 대비 실현 가치를 측정하는 지표로, 투자자들이 평균적으로 이익을 보고 있는지 손실을 보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지표가 1 이상이면 투자자들이 이익을 보고 있으며, 1 이하이면 대부분이 손실을 보고 있음을 표시한다.
현재 XRP의 MVRV 비율은 1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여전히 수익권에 있지만, 200일 이동평균을 하회하며 약세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뉴스BTC은 “XRP가 반등할 경우 2.40달러 부근이 중요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하락이 지속될 경우 2.10달러~2.00달러 구간이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현재는 MVRV 지표의 하락이 지속될 경우 XRP 가격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지만, 가격이 지지선에서 반등한다면 약세 신호가 무효화될 수 있는 점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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