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매수권은 자산소유자가 제3자에게 자산을 매각하기 전에 기존 투자자 등이 같은 조건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다.
현대차증권 사옥은 지난 1994년 준공된 이 건물은 여의도중심지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상 6~20층 연면적 4만439.98㎡ 규모다. 가격은 3000억 원대 중반 정도다.
한편 코람코자산운용은 2020년 약 2660억 원에 이 빌딩을 매입했으며, 지난해 말부터 매각을 추진하면서 BNK자산운용을 예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BNK금융그룹은 현대차증권빌딩을 운용하다 바로 옆에 있는 BNK금융타워와 함께 복합개발해 'BNK타운'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대차증권이 계속 사옥으로 사용하기 위해 우선매수권을 행사했다고 전해진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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