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플러스스토어 출시와 함께 수수료 개편 효과로 커머스 매출을 기존 추정치 대비 상향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B2C 단에서 AI 성과가 나타나는데, 첫 번째로는 커머스 사업에서의 AI 기술 적용"이라며 "지난 12일 AI 기반 개인 맞춤형 쇼핑 서비스인 '네이버 플러스스토어'를 별도 앱으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러스스토어 출시와 함께 수수료 과금 체계도 개편된다"며 "수수료율 개편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는 하반기 약 16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배송 경쟁력 강화에 따른 카테고리 확장 효과까지 감안한다면 온플랫폼 거래액 증가 속도는 작년보다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간 네이버는 검색으로 이용자가 스토어에 유입되는 경우 유입수수료 1.81%를 부과했으나 6월 2일부터는 유입 여부와 관계없이 네이버쇼핑에서 판매되는 거래액에 판매수수료가 책정된다.
그러면서 "여전히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 대비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판매자(셀러)들의 이탈 가능성은 낮다"며 "신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함에 따라 상반기는 마케팅 비용 부담이 있겠지만, 하반기부터 거래액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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