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6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11.09%(9900원) 내린 7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한화오션의 지분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매각하기 위해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산은은 한화그룹의 최대주주 여부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여러 수요자에게 쪼개서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최대주주 및 산업은행, 국민연금 등 지분을 제외하면 실질 유통물량이 26.8%수준이므로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은 유통물량을 늘려주는 긍정적인 요인도 있다"며 "다만 주가 측면에서는 당분간 19.5%라는 오버행의 부담이 주가를 짓누를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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