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XRP)의 유력한 상승 모멘텀이 될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에서 XRP에 대한 가격 반등 기대감이 오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가 3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의 최신 데이터에서 2025년 말까지 XRP 현물 ETF가 승인될 확률이 77%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적 기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폴리마켓은 지난 24시간 동안 77~79% 사이의 안정적인 확률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 참가자들이 XRP ETF 승인 가능성을 강하게 확신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이 확률은 65% 수준이었으나, 최근 들어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XRP 현물 ETF가 승인되면 일반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모두 XRP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규제된 방식으로 간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현물 ETF와 유사한 구조로, XRP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넓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현재 XRP는 2.2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으로 1.02% 하락했다. 거래량은 21억4000만 달러로 전일 대비 7.22% 감소했다.
한편, 유튜데이는 최근 XRP 차트상에서 형성됐던 데드크로스(death cross)가 무효화되며 하락 시그널이 제거돼, 기술적인 면에서도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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