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스트론은 확정 공모가를 기준으로 22~23일 이틀간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접수 받는다. 키스트론의 기관 수요예측에는 총 2311곳의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1140.95대 1을 기록하면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IPO 흥행에 성공했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일이다.
1992년에 설립된 고려제강 그룹의 계열회사인 키스트론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안정적인 캐시카우(Cash-cow) 비즈니스를 구축해왔다. 리드 와이어는 글로벌 시장에서 약 1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케이블 와이어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품질을 인정받으며 해당 지역 매출 비중이 33.3%에 달하고 있다.
이에 키스트론의 글로벌 수출 비중은 약 90%에 달해 전 세계 21개국 74개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키스트론의 제품을 도입한 고객의 90%가 재구매를 하고 있으며, 그 중 75%는 3년 이상 장기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키스트론은 지난해 전년대비 23% 증가한 69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59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67% 상승한 88억원이었다.
키스트론 정민호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투자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연구개발 투자 및 신규사업의 시설투자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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