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LS마린솔루션은 전거래일 대비 10.56% 하락한 1만 7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LS마린솔루션이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278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S마린솔루션은 헤저케이블 포설선(CLV) 건조를 위한 신규시설투자에 해당 자금을 쓸 계획이다. 투자금액은 3458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66.12%다. 투자기간은 이날부터 2028년 3월31일까지다.
증권가에서는 주가 희석보다는 신성장 동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2023년 GL2030인수 이후에 추가 선박 및 미래성장동력에 대해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있었는데, 이번 신규선박투자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만족시킴에 따라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형 CLV 수요증가 및 LS전선과 시너지가 주식희석효과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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