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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와이지엔터, 주요 아티스트 활동 본격화...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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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와이지엔터, 주요 아티스트 활동 본격화...목표주가 상향"

블랙핑크.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블랙핑크. 사진=연합뉴스
대신증권은 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 베이비몬스터, 트레저 등 주요 아티스트 활동이 본격화 됨에 따라 실적 개선 반등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업설명회(NDR)를 통해 블랙핑크 컴백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와 신인 아티스트에 대한 기대감이 확인됐다"며 "현재까지 공개된 월드투어 규모는 이미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으며 향후 앙코르 공연 등 추가 일정 발표 시 주가 모멘텀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블랙핑크는 하반기 공연 일정이 공개되면서, 최대 모객수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인 180만명을 이미 상회했다"며 "내년 1분기 일정 및 앙코르 공연이 추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이 경우 누적 모객수는 기존 예상치인 250만명을 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신보(실물 음반)는 공연 일정 중 발매될 예정이며, 예상 판매량 200만장을 반영해 와이지엔터의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이비몬스터가 기대를 웃도는 성장세를 지속 중이며, 하반기에는 미니앨범 발매와 대규모 월드투어 일정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내년에는 신인 보이그룹, 2027년에는 신인 걸그룹의 데뷔가 예정돼 있어 아티스트 의존도에 따른 디스카운트 요인이 중장기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와이지엔터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017억 원, 영업이익은 46억 원으로 흑자 전환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베이비몬스터 2차 공연 MD 품목의 매진세와 중국 팝업스토어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