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업설명회(NDR)를 통해 블랙핑크 컴백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와 신인 아티스트에 대한 기대감이 확인됐다"며 "현재까지 공개된 월드투어 규모는 이미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으며 향후 앙코르 공연 등 추가 일정 발표 시 주가 모멘텀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블랙핑크는 하반기 공연 일정이 공개되면서, 최대 모객수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인 180만명을 이미 상회했다"며 "내년 1분기 일정 및 앙코르 공연이 추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이 경우 누적 모객수는 기존 예상치인 250만명을 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신보(실물 음반)는 공연 일정 중 발매될 예정이며, 예상 판매량 200만장을 반영해 와이지엔터의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와이지엔터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017억 원, 영업이익은 46억 원으로 흑자 전환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베이비몬스터 2차 공연 MD 품목의 매진세와 중국 팝업스토어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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