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57분 현재 POSCO홀딩스는 전장대비 3.40%, 포스코스틸리온은 4.28% 하락하고 있다. 이외에도 세아제강 10.12%, 현대제철 3.55%, 하이스틸 4.60%, 휴스틸은 6.55% 떨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의 US스틸 공장에서 연설을 열고 “이번 조치는 미국 철강 산업을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관세 인상 계획을 공식화했다. 그는 자신의 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을 통해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도 50% 인상이 적용되며, 6월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썼다.
국내 철강 업계가 받을 타격에 대비해 이날 오전 정부와 철강 업계들이 만나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포스코, 현대제철, 노벨리스코리아 등 주요 기업 통상담당 임 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 주재로 개최됐다. 참석 자들은 철강 관세 인상에 따른 업계 영향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업계는 정부의 신속한 정보 공유와 대미 협의를 요청하는 한편, 자체 네트워크를 통한 현지 상황 파악 등 민관 원팀 대응에 협조키로 했다.
정부는 시행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미 협의의 큰 틀에서 철강업계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철강협회, 포스코, 현대제철, KG스틸, 세아제강, 동국씨엠, 동국제강, 넥스틸, (알루미늄) 비철금속협회, 노벨리스코리아, 롯데알미늄, 동일알루미늄 등이 참여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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